군진의학 추계학술대회 17일 개최

 군대내 최신 의학정보 및 의료기술 등 정보교류를 위한 제37차 군진의학 추계학술대회가 17일 국방부 국방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의협·병협·치과의협 회장과 국방부차관, 미18의무사령관 등 내외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본부 최성우 중령(진)의 "해군 및 해병대 심신장애 전역자에 대한 연구" 등 19편이 발표된다.

 특히 국군논산병원 홍춘기 중령의 "육군 훈련소 입소 장정의 정밀신체검사 결과에 대한 분석"을 포함한 7편의 논문은 포스터로 요약·제작, 참석자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에 앞서 앨리오 앤 컴퍼니 박개성 대표의 "공공 의료기관의 병원 경영" 주제의 특별초청 강연도 있을 예정이다.

 군진의학학술대회는 국방과 관련한 육·해·공의 특수한 여건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신체 및 정신상에 일어나는 문제점을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70년 마련되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총 8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군 의료기술의 발전과 의료의 질적 수준을 한 차원 높이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이와 관련 김록권 국군의무사령관(군진의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장병건강 증진과 군진의학 발전은 물론 "군 의무발전 추진계획"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한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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