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최초학술추진위 멤버 추대


 강윤구 교수(울산의대 종양내과·사진)가 최근 전이성위장관기저종양(GIST)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아 아·태 지역에서 최초로 GIST 글로벌 임상관련 학술추진위원회(SSC) 멤버로 추대돼 다국적 임상연구를 지휘하게 된다.

 기스트는 위장관이나 복막에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일반적인 위암이나 대장암과는 세포 모양이 다르고 수술을 받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다.

 기스트 원인은 키트(Kit)라는 비정상적인 단백질로 추정하고 있는데 기스트 여부를 검사하는 특수 단백질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이게 되며, 지금까지 기스트 환자의 재발을 막는데는 글리벡이 유일하다고 알려져 있다.

 강 교수를 멤버로 추대한 학술추진위원회(SSC, Scientific Steering Committee)는 유럽, 아시아, 남미지역을 대표하는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GIST 환자 임상연구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질병진단, 치료와 결과 측정으로 표준화된 형식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특히 지역적 변수에 따른 연구를 실시하기 위해 최근 12개월 이내 전이성위장관기저종양(GIST)으로 진단 받은 환자들에 대한 현재와 향후 치료 자료를 수집해 희귀암 정복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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