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그린닥터스·부산시의사회 공동

고려·현지인 대상 의료봉사 서비스

 대한의사협회·그린닥터스·부산시의사회는 2008년 한국의학 100주년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상하이· 우루무치·카자흐스탄·키르키스탄·러시아·인도네시아 등에 걸치는 "실크로드 의료대장정"을 갖는다.

 이번 대장정은 현지 국가의 병원 등 기존 의료시설을 이용해 한국인과 고려인은 물론 현지인을 대상으로 인술을 베풀고 각국 의료진과 교류하는 모습을 통해 현지 고려인 및 교포에게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16일부터 19일까지는 중국 상하이에서, 24일까지는 우루무치(신강 위구르자치구)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고 25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카자흐스탄 알마타와 키르키스탄에서, 4일부터 8일까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인도네시아에서 인술을 베풀 예정이다.

 이달 18일과 22일에는 상하이 의사회와 우루무치시와는 지속적인 교류와 협조를 위한 협약식도 체결한다.

 한편 이들 단체는 오는 13일 오후 3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오닉스룸에서 2006년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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