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etes Obes Metab 온라인]

= 제2형당뇨병과 알부민뇨를 동반하는 41명의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단일맹검 연구를 실시한 결과, losartan 50mg으로 4주 동안 치료하는 것이 quinapril 20 mg 보다 알부민뇨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뇨 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은 losartan으로 치료한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두 약물에 의한 혈압감소는 차이가 거의 없었다.

 싱가포르 알렉산드라병원 Su Chi Lim 박사는 "Angiotensin Ⅱ의 영향은 ACE억제제로 장기간 치료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데, 이는 angiotensin Ⅱ가 chymase 매개경로를 통해 혈관 및 다른 장기에서 생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ARB는 직접적으로 angiotensin Ⅱ type 1 수용체를 차단한다. 이러한 차이를 기반으로 4주 동안 losartan과 quinapril의 알부민뇨 억제효과를 비교 관찰했다"고 설명했다.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기존의 임상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당뇨병성 신증을 동반하는 제2형당뇨병 환자에서 말기 신질환 예방효과는 ARB가 ACE억제제보다 효과적이라고 권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