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일 전의련 여름캠프 마쳐

 전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의장 천재중)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충남 공주유스호스텔에서 "3기 전의련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41개 의과대학간의 친목도모, 선배의사 선생님들의 강의를 통한 의사로서의 삶의 자세 배우기, 의대학생회 사업의 공유를 통해 발전적인 학생회 만들기를 목표로 다섯가지 주제를 가지고 열렸다.
 "전의련은 무슨 일을 하나?"를 주제로 한 자리에서는 전의련 상반기 사업보고와 하반기 사업계획이 발표됐으며, "만나고 싶었습니다"에서는 전태준 포천중문의대 보건복지대학원장(전 의무사령관)의 "의료계의 위기, 어떠한 지도자가 필요한가"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우리가 일궈낸 멋진 일"을 주제로 경인의학협이 진행 중인 "Medifest" 등이 소개됐으며, "41개 의대생들의 즐거운 어울림" 시간에는 체육대회 및 역할극이 열렸다.
 특히 현재 의료계의 현안을 다룰 "뜨거운 감자, 좀 식혀봅시다"를 주제로 한 시간에는 한미 FTA가 의료계에 미칠 파장을 의료시장개방, 약가정책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노조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의전원 체제 도입이 의대 사회에 미친 변화의 물결은?", "인턴제 폐지를 논한다; 서브인턴제의 정착을 꾀하며" 등을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진행됐다.
 천 의장은 "전의련 캠프는 지난 1기 전의련때부터 매년 여름마다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보다 발전적 모임을 위해 참가대상자를 기존 의대학생회 간부에서 전체 의대생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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