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경원인천한방병원과 함께 덕적도에서 무료진료를 펼쳤다.
 두 병원 의료진 30여 명은 지난 4일부터 2박 3일 동안 덕적초교 2층에 간이진료실을 마련, 정형외과, 흉부외과, 안과, 한방 등 13개과로 나뉘어 진료에 구슬땀을 흘렸다. 1천4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덕적도 의료시설은 보건지소 1곳 뿐이어서 그 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왔다.
 이에 의료진은 심장 초음파기, 자궁암 검사기, 골밀도 검사기 등 첨단장비들을 동원하여 섬 주민들의 병환을 꼼꼼히 살피며 진료했으며 행사를 함께 주관한 농협 인천본부에서는 의약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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