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장기기증을 나타내는 브랜드(Brand Idendtity) "희망의 씨앗"을 제작 발표했다.
 이 브랜드는 장기·골수·인체조직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장기기증의 필요성을 알려 장기이식을 활성화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센터에 따르면 2000년 신·간·췌·심·폐장, 각막·골수 등 7022명이던 이식대기자가 2006년 6월 현재 1만6034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1022명은 올해 새로이 발생한 환자다.
 장기기증 희망자는 2000년부터 지난 6월말까지 31만8591명, 뇌사후 기증은 22만9135명, 골수기증은 8만9456명이 등록했다.
 뇌사기증자 장기이식은 올들어 6월말까지 77명으로 333명에게 새 삶을 주었고, 사후 각막은 75명이 제공해 138건이 이식됐다.
 장기기증을 약속하는 기증희망등록자와 실제 뇌사장기기증자도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 절대 부족한 상태에 있어 장기기증을 받기 위해서는 많은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브랜드 "희망의 씨앗"은 장기나 골수 등을 이식받으면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증자가 부족하여 하루하루 절망으로 살아가는 환우들에게 "장기기증과 희망서약"이 바로 희망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씨앗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관련 기관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센터는 장기기증 상징물이 장기·골수·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관심과 인식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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