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 역할에 최선 다한다"

 대한개원의협의회가 소아과 개명과 관련, 내과와 소아과 개원의협의회간 대립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나서 이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개협은 "전문과목간 첨예한 대립이 있을 경우 대화를 통해 전체 개원의의 이익이 최우선시 되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소아과-내과 갈등은 전문과목간 문제를 떠나 의료계 전체로 비화된 만큼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 의견 조율을 반드시 이루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개협은 "조만간 이를 위해 내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17개과 개원의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치면서 방법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종근 회장은 "이번 사태는 두 과의 문제를 벗어나 전체 회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발전했다"고 전하고 "내과와 소아과 개원의협의회가 이를 알고 상호 이해속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현안 조율에 실패하면 해당과에 맡긴다는 대개협의 원칙을 깨고 이를 실행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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