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스마트운동` 이어 분당서울대 `먼저 인사하기`

부드럽게 미소지으면서도 매너있게 환자·보호자를 맞이한다면….
 한일병원이 고객들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병원 캐치프레이즈를 `이웃과 함께하는`으로 정하고 스마트(SMART)운동을 전개키로 한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은 `고객에게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을 펼쳐 이 운동들이 `고객만족`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일병원 스마트운동은 Smile, Manner, Amiable, Regard, Treat의 첫글자를 모은 것으로 부드러운 미소짓기, 정중한 태도로 대하기, 친절히 대하기, 존중하기, 수준높은 진료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운동은 고객은 물론 병원 구성원간에도 적용하기로 하여 한결 부드럽고 정성을 다하는 분위기가 되고있다는 평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 전직원은 아침에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보호자들에게 현관문을 직접 열어주고 아침인사를 건내는 운동을 펼쳤다. 병원은 같이 인사하거나 당황하고 사뭇 놀라는 고객, 쑥스러워 슬슬 피하는 고객 등 다양한 반응이 있었지만 친절문화에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를 하고있다.
 이와관련 한 병원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평가가 부작용도 많지만 고객응대에 대한 병원의 자세를 일깨워주는 `고객서비스 붐(Boom)` 조성에 기여하는 긍적적인 효과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병원은 고객에 대한 몸에 배인 자연스러움을 통해 전교직원이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맙습니다", "이쪽으로 오시겠습니까", "안녕히 가십시오" 등 기본적인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전직원 친절 교육계획`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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