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 경기침체속 에너지 절약운동

절약만이 살길이다.
 병원들이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에 따라 에너지·물자 절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신대병원은 최근 `퇴실하실 때 컴퓨터 등의 전원 플러그를 빼면 전기를 많이 절약할 수 있다`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아 전직원들에게 안내, 실천해 줄것을 당부했다.
 사회에서는 이미 계속된 경기침체에다 폭등하는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내복입기 운동이 일고 있다.
 서울대병원을 비롯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 등 상당수 병원들은 대부분 계절이 바뀌거나 경기가 좋지 않을때 복사용지 절약, 수돗물 아끼기, 불필요한 전기 소등, 여름철과 겨울철의 기온유지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절약운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고유가시대에 접어들면서 공식적인 캠페인을 벌이지 않더라도 직원들간에는 `승용차함께 타고 출·퇴근하기` 등 자율적인 에너지·물자절약이 실천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한교수는 "평상시에도 불필요한 낭비를 없애야 하지만 고유가와 경기가 나쁜 요즘엔 더더욱 절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병원이라는 특성때문에 지나친 절약 강조는 부작용도 따를 수 있어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