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안태영 신임 대한남성과학회장

"대한남성과학회는 대한비뇨기과학회의 6개 분과학회중 가장 오래된 학회로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가족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이는 초대 회장이었던 고이희영 선생 등 모든 구성원의 노력 덕분입니다. 학회의 장점을 살리면서 내실을 더욱 충실히 다지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부산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및 제19차 학술대회에서 새회장에 선출된 안태영 교수(울산의대ㆍ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는 학회는 학문발전을 논하는 것이 중요지만 회원들간의 화합도 꼭 필요하다며, 향후 발기부전 치료는 남성과 여성 각각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의 개념으로 치료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남성의학 중심의 학술대회를 심리학ㆍ정신과ㆍ산부인과 등 관련학자들이 참여하는 여성성기능학회와 연계, 공동 개최함으로써 여성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계기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학회는 발기부전과 관련 국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의학정보들이 많아 4월 한달간 전국 50개 병원에서 대국민 공개강좌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일반의나 가정의들이 발기부전 치료가 안될 경우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체계를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학술지"를 발행할 예정에 있다.

안회장은 발기부전 환자중 의사처방을 받는 환자는 10%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며,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학회의 임무라고 진단했다.

한편 새임원진은 안회장 외에도 부회장 김제종(고려의대)ㆍ김건수(서울의대), 총무 이승훈(성균관의대), 학술 박종관(전북의대), 편집 박관성(전남의대), 재무 하태준(하태준비뇨기과), 협력 민권식(인제의대), 보험 김세웅(가톨릭의대), 개원의협 전경우(부산 전경우비뇨기과)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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