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사이언티픽 `택서스 리버테` 선보여





이번 학회에서는 심혈관중재술의 혁명이라 불리는 약물용출성스텐트(DES)의 차세대격 신제품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DES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보스톤사이언티픽은 26일 기자회견을 개최, 택서스익스프레스(TAXUS Express)의 잔여결점을 보완한 택서스리버테(TAXUS Liberte)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DES는 기존 금속만을 사용하는 관상동맥스텐트(BMS)의 재협착률(20~40%)을 5% 이하로 낮추는데 성공했으나 다양하고 복잡한 혈관치료를 위한 접근성과 혈관부착 여부를 판가름하는 정합성 등에서 개선의 여지를 내포하고 있었다.
 택서스리버테는 기존의 약물방출 속도나 도포량을 유지한 채 플랫폼 구조자체를 변경해 혈관 접근성과 정합성을 개선했다. 베리플렉스 설계구조(Veriflex Architecture)를 적용하고 스텐트 두께를 줄여, 굴곡이 심하거나 시술이 까다로운 혈관에 정확히 전달되며 혈관벽에 이상적으로 밀착되는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에버하르트 그루베 독일 시그부르크 심장센터 원장은 "향후 금속성 스텐트의 구조와 재질을 개선하는 단계를 거쳐, 약물방출이 완료된 이후 플랫폼이 혈관내에서 흡수되는 방향으로 DES의 발전이 전망된다"며 차세대 DES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고대구로병원의 오동주 원장 또한 "혈관 접근성과 정합성을 개선한 만큼, 굴곡이나 밀착의 문제로 시술이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택서스리버테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OLYMPIA)은 현재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는 이달 1일부터 보험적용을 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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