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차 천연물 신약개발 계획 확정

제2의 스티렌캡슐과 조인스정을 목표로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을 산업화하기 위한 산·학·연간 협력 연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복지부는 최근 7개 관계부처 차관 및 천연물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천연물신약연구개발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유시민 장관)를 열고 오는 2010년까지 5년간 추진될 제2차 천연물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특히 이번 2차 연구개발 계획은 1차 계획 기간중 도출된 연구성과와 관련 후보물질을 산업화·실용화하기 위한 집중투자와 세계수준의 신약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5년간 총 1,67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번 2차 계획의 목표를 천연물신약 6개 이상 개발, 세계7대 천연물신약강국으로 도약, 세계시장 점유율 2% 달성 등을 목표로 정했으며,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의 천연물정보통합지원기능 강화, 연구기관간 정보공유 및 교류 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남북한간 천연물 학술교류 등을 실천 방향으로 제시했다.
 세부 추진 전략으로는 만성·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세계수준의 천연물신약 개발을 목표로 중국·일본 등 해외진출 확대, 국제 규정에 따른 안전성·유효성 연구 및 평가방법 개발, 천연물신약개발 전문 임상시험센터 확보, 매년 2개 이상의 국제 공동임상 진행 등이 추진된다.
 또 인력 확보와 관련 현재 1천여명의 관련 석박사급 연구인력을 2010년까지 2500명으로 확충할 계획이며, 연구개발과 관련 정밀검사 대상 수입천연물 94종을 520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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