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한국화이자제약이 공동으로 신설·제정한 `대한의사협회 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첫 수상의 영예가 문태준 전 세계의사회장에게 돌아갔다.
 문태준 전 회장은 세계의사회장과 아시아·오세아니아의사회연맹 회장을 역임, 세계의료계에서 아시아 의료인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의사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의료계의 국제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초대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세계의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의사회와 세계보건기구 등에서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대만 등의 인지도와 영향력 증대에 공헌했다. 세계의사회에 30여년간 관여하면서 이해가 상충되는 그룹들을 조정함으로써 여타 국가 의료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통해 국가 이미지를 높이고 의료인의 권리신장에 이바지한 대한의사협회 회원을 발굴 및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번 상의 설립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2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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