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2019년 신년사서 밝혀

▲ 김용익 이사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은 올해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요양기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을 계획이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이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고지원금 관련 모호한 건강보험법 조문을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퇴출을 위한 특별사법경찰관 권한을 부여받도록 법 개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심평원의 경향심사 체계 도입에 따라 기존 건별심사에서 심사방식이 달라지는 만큼 공단도 변화된 체계에 맞춰 업무 개발과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올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 관계를 정립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커뮤니티케어는 두 보험이 협력체계를 갖출 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건보공단 조직개편에 대해서도 밝혔다.

정책연구원이 각 부서의 업무개혁을 돕는 한편, 인재개발원은 인력개발과 조직개발에 힘쓰고, 정보화본부는 업무를 더욱 튼튼하게 지탱해주는 체계로 개편한다. 

서로 다른 부서에 있는 전문 인력이 씨줄과 날줄처럼 함께 일하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정책연구원, 인재개발원, 정보화본부는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는 것.

인력은 1급 2명, 2급 7명, 3급 31명, 4급이하 396명으로 총 436명을 증원했고, 본부는 급여전략실, 요양기준실 등이 신설돼 부서간 조정을 진행했다. 

지역본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건강검진사업, 가족지원상담서비스 등에 추가 배치했고, 지사는 호스피스 연명의료, 재난적의료비 지원, 이용지원 등을 강화했다.

본부, 지역본부와 지사간 효율적으로 업무를 재분배하기 위해 2단계 개편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더 다가가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내부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열정과 자신감까지 하나로 뭉친다면 국민에게 건강보장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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