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산부인과 전문의 대상..."필리핀 국민 삶의 질 개선 목표"

신풍제약은 필리핀에서 자사의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이사 유제만)은 최근 필리핀에서 약 50여 명의 현지 산부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론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서울아산병원 김용만 교수는 실제 수술경험에서의 메디커튼 유착방지 메커니즘과 효과에 대해 언급했다.

또 다른 연자인 서울아산병원 김영탁 교수는 부인과 암에서 임신능력보존수술에 대한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현지 산부인과전문의들은 메디커튼이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수술 후 유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필름형의 효과와 액상형의 편리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만족감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풍제약 유민호 필리핀법인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의약품을 개발해 필리핀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커튼은 신풍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다.

생체적합성과 상처 치유력이 우수한 히알루론산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복합,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로 개발됐다.

메디커튼은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의 CE 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인 ISO 13485를 획득한 바 있으며, 관련 기술은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 출원·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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