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백신 개발 및 지원을 위한 센터가 설립된다.
질병관리본부는 19일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공공백신 개발·지원센터는 낮은 경제성 및 높은 위험부담으로 민간개발이 어려운 신종감염병 백신과 국가 예방접종 백신을 개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신종감염병에 따른 위기극복 및 국민 건강에 기여할 전망이다.

총사업비 403억원으로 부지면적 15,000m2, 건축 연면적 8,490m2 규모로 지어질 센터의 주요시설로는 특수시설인 고위험 병원체 백신개발을 위한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과 백신전용 동물실험을 위한 생물안전 2, 3등급 동물실험실이 갖춰진다.

또, 백신개발을 위한 면역분석실, 대량항원 제작실 등을 구비하고, 2020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센터의 주요 시설 및 장비 등은 민간 백신개발사의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해 공동 사용할 예정"이라며 "백신 후보물질 민간이전, 표준 효능평가시험법 구축 등을 통해 백신 국산화를 앞당기기 위한 백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