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종 승인...가이드라인 발간 내년 상반기 전망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자사의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트디부아르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다고 17일 밝혔다. 

국산신약 16호인 피라맥스는 전 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 복합제다. 

해당 치료지침은 코트디부아르 보건복지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았고, 국가 말라리아 1차 치료제 가이드라인 발간은 내년 상반기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의 신약이 아프리카 국가에서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로, 신풍제약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공공조달 시장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한편,  피라맥스는 2017년 8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의약품 모델리스트에 등재된 바 있다. 

올해부터 케냐와 서아프리카 7개국과 최근까지 나이지리아와 계약하여 사적 시장에 진출했고, 2018년 초반 캄보디아 공적 시장에 진출하여 현재까지 약 3만 여명의 환자에게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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