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영옥 전 바이오생약국장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명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이원식 전 의약품안전국장의 후임이 김영옥 전 바이오생약국장으로 결정됐다. 외부 인사로 기용됐던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 내부 임용으로 채워진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자로 김용옥 전 바이오생약국장을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신임 김 국장은 원광대 약대를 졸업했으며 2007년 의약품본부품질동등성평가팀장(현 약효동등성과)을 지냈다. 

이후 안전평가원 심사과학과장과 식약처 임상제도과장, 화장품정책과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을 역임했다. 

2015년 10월 부이사관으로 승진, 올 2월 바이오생약국장에 임명됐으며 약 10개월만에 의약품안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의약품안전국장 자리는 개방형 직위로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에 필요하다고 판단돼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다. 

또한 의약품안전국장은 약품정책과와 의약품관리총괄과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요직 중의 요직으로, 주로 식약처 내 약사 출신 공무원이 임명됐었다. 

이 같은 상황을 볼때 식약처에서 경력을 쌓아온 약사 출신 김영옥 신임 국장에게는 좋은 기회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 국장의 임명으로 공석이던 의약품안전국장 자리가 3개월 남짓만에 채워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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