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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혈액학회 "CAR-T 셀 치료 다양성에 주목"장기간 효과와 안전성 확인, 병용효과는 덤
박상준 기자  |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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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12.05  06: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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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19 단백질을 타깃으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셀의 장기 치료 성적이 나왔다.

미국혈액학회(ASH)는 현지시간으로 1일 다양한 CAR-T 셀 치료제 초록을 발표하고 장기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기존 치료법 및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연구도 발표하면서 치료 불응성 혈액암 환자를 위한 새 가능성도 제시했다.

ELIANA·JULIET : 장기간 효과 및 안전성 검증

먼저 장기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은 ELIANA 연구와 JULIET 연구의 추적 관찰 연구에서 나왔다.

JULIET 연구는 재발 또는 불응성 거대 미만성 B세포 림포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셀 치료제인 티사젠렉류셀(제품명 킴리아)을 투여하고 최대 전체 반응률(best overall response)을 관찰한 한 임상 2상이다. 모든 환자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에 반응이 없거나 질병 진행인 환자였다.

   
킴리아

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에서는 93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로 평균 투약기간 14개월이었다.

그 결과 최대 전체 반응률은 52%로 이중 완전반응은 40%였으며, 부분반응은 12%로 집계됐다. 이러한 반응은 하위군에서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초기 반응이 나타난 환자 중 12개월째 무재발 생존율은 65%로, 이중 79%가 완전 반응을 경험했다. 이 결과는 1일자 NEJM에도 실렸다.

동시에 포스터(초록 1684) 세션에서는 5개월 더 추가 관찰한 결과가 실렸다(초록 895). 임상 참여를 종료한 115명(메인 코호트는 9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54%로 이중 완전반응은 40% 부분반응은 14%로 앞서 발표된 14개월 추적 관찰 연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반응기간(DOR)은 아직 도달하지 않았으며, 전체 생존율은 모든 환자에서 11.1개월로 나타났으나 완전반응 환자에서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 생존율은 12개월과 18개월째 각각 48%와 43%로 집계됐다.

두 연구에서 나타난 이상반응은 대체로 유사했다. 3/4등급 이상반응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난 증상은 사이토카인 재발 증후군(22%), 신경학적 증상(12%), 28일 이상 혈소판감소(32%), 감염(20%), 호중구 감소증(14%)이었다. 3명의 환자가 투여 후 30일 이내 사망했다.

이와 함께 ELIANA 연구의 새로운 분석에서는 소아 및 젊은 성인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환자의 장기 치료 효과를 확인됐다.

   
 

ELIANA 연구는 CD19 양성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티사젠렉류셀(제품명 킴리아)을 투여한 2상 연구이다. 올해 2월 NEJM에 첫 결과가 실렸다. 결과에 따르면, 3개월 이내 완전 관해에 도달한 비율(1차 종료점)이 81%였고, 무사건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은 12개월째 각각 50%와 76%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번 AHS 2018에서는 기존 관찰기간보다 11개월 더 늘어난 결과를 발표했다(초록 895). 그 결과 3개월 이내 완전 관해율은 98%였다. 평균 24개월 관찰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82%로 이 중 완전반응과 부분반응(불안정 적혈구수 회복)은 각각 60%와 20%를 차지했다. 또한 18개월째 무재발 생존율과 전체 생존율은 각각 66%와 70%로 나타났다.

이부루티닙과 병용 가능성도 확인

이와 함께 만성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부루티닙과 CAR-T 셀 치료제의 병용효과도 발표됐다(초록 299).

이번에 발표된 1/2상 연구에 따르면, 새로운 CAR-T 셀 치료제인 JCAR014을 이부루티닙과 병용 투여하면 반응율이 더 높았다. 4주째 전체 반응율이 병용군에서 88%였으며 단순히 CAR-T 셀 치료 군에서는 65%로 낮았다.

펨브롤리주맙, 니볼루맙과 같은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가능성도 발표됐다(초록 556). 재발성 B세포 림프구성 백혈병 소아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면역항암제와 CAR-T 셀을 병용 치료한 초기 연구에 따르면, 반응율은 50%로 관찰됐다. 

그 외에 재발성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셀 치료 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결과 생존율이 증가하는 경향성도 확인되면서 줄기세포 이식술의 시행 시점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도 나왔다(초록 967).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희망도시 국립의료원(City of Hope National Medical Center) joseph Alvarnas 박사는 "새로운 유전자 치료법은 치료 옵션이 없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면서 "동시에 일부에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등 여러가지 한계도 있다. 때문에 이를 찾아내기 위해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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