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선도적으로 제시할 계획

서울의료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지난달 26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복지부에서 공공의료기관인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병원 등을 포함한 전국 공공의료기관 39곳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 항목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의료서비스 제공률, 의료서비스 포괄성 등에서 상위점수를 받으며 1위에 선정되며 5년 연속 최고 등급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통한 감염병 위기대응과 철저한 감염관리,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병원 교대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직원 및 고객의 만족도 상승이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및 운영과 더불어 정례화 된 지역주민 대표 참여위원회 운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혜자 중심의 공공의료 구현을 위해 나눔진료봉사단, 어르신 이동치과 사업,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예방 및 치료 지원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 서울시 내 위·수탁병원을 운영하며 서울시 전역을 아우르는 공공의료 지원망을 구축하고 리드하는 등 서울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민기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혁신을 통해 현장의 능동성을 강화해나가며 시민의 삶과 생활 속 공공의료 안전망을 연구하고 실행하면서 우리사회의 공공의료에 대한 체질을 바꾸어나가면서 동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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