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 12월부터 독점 판매...외형성장·시너지 기대

대원제약은 GC녹십자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신바로정 판매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GC녹십자의 신바로정을 판매한다. 

양사는 최근 신바로정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원제약은 GC녹십자가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종합병원, 의원 등 전 채널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직접 맡아 진행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자체 신약 펠루비에 이어 GC녹십자 신바로를 도입하면서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대표는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를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며 얻은 노하우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바로의 고속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이번 코프로모션을 통해 환자 선택권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등 더 좋은 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양사가 상생하는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바로는 소염, 진통, 골관절증 등에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6가지 식물 추출물로 만들어진 신바로는 장기 투여 시에도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이 적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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