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진승현 교수.

울산의대 진현승 교수(강릉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가 '대한주산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7회 대한주산의학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진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대한주산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올해 '대한주산의학술지(Perinatology)'에 발표된 논문 중 소아청소년과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논문은 '신생아 통증조절에 있어서 침 속 코티졸 농도와 통증점수를 이용한 경구 포도당과 공갈 젖꼭지의 신생아 통증조절 효과 분석'이란 주제의 연구다.

진 교수는 스트레스에 반응해 침과 함께 분비되는 부신피질 호르몬 중 하나인 코티졸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경구 포도당과 공갈 젖꼭지를 이용해 통증조절의 효과를 비교해 소량의 포도당을 주는 것이 아이의 통증을 줄여주는 데 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확인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신생아, 소아중환자의학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진 교수는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주산기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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