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의학과, 6일 KOLAS로부터 ISO 15189 획득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6일 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을 재획득했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핵의학과가 지역 병원 중 최초, 전국에서는 4번째로 ISO 공인메디컬 시험기관으로 재인정받았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메디컬시험기관 국제표준 ISO 15189’을 재획득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핵의학과는 지난 2016년 11월 지방병원 최초로 메디컬시험기관으로 2년간 인정받았으며, 지난 4월 한국인정기구에 재인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어 5월 문서심사와 9월 현장 평가를 통한 인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양표지자, 지질 영양, 약물 및 중금속, 내분비검사 등 4개 분야 23개 항목에 대해 재인정받았다.

ISO 15189는 메디컬시험기관에서 이뤄지는 각종 검사가 기술적 역량과 신뢰성을 갖추었음을 보장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으로 시험기관의 경영시스템, 문서관리, 검사장비와 인력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

이번 ISO 재인정은 국내 핵의학 분야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네 번째로 재인정을 받은 것이며, 지역병원으로는 처음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핵의학과의 이번 ISO 재인정은 우리 병원의 핵의학 검사실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인메디컬시험 인정기관으로서 검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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