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치료 경험 및 효능효과 발표...무릎관절 치료 권위자 자바드 파비지 박사 참석

코오롱생명과학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인보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지난 1년간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 기반 데이터가 공유됐고, 골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에 대한 최신 지견도 논의됐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면역학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통증(코오롱생명과학 최헌식 박사) ▲획기적 치료법으로써 인보사의 가능성(자바드 파비지 박사) ▲인보사 실제 임상 경험 및 임상적 혜택(힘내라병원 오종석 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과 치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부담(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명구 교수) ▲인보사, 임상에서 Real World Experience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의정부성모병원 김석중 교수) 등의 강의가 발표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정형외과학회 이사회 멤버이자 무릎관절 치료 권위자인 자바드 피비지 박사가 연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자바드 파비지 박사는 "인보사는 통증 및 증상 관리에 의존적인 기존 치료 한계를 극복한 대안이자, 새로운 치료 옵션"이라며 "수술 없이 간단한 시술 만으로 장기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미국 임상 결과로 인보사는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미국 임상 3상이 종료되면 이에 대한 근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가 글로벌 신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우석 대표는 "출시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신약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인보사가 국내에서 많은 의사들과 환자들에게 효능효과를 인정받아 꾸준히 성장할수록 해외에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상업성을 인정받을 기회가 늘어나는 만큼 인보사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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