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떠났던 왕이 복귀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공석이었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지난 6일 원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 후보에 추천한 바 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정관에 명시된 총회 보고를 진행해 회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 회장의 임기 2년 중 잔여 임기 기간으로, 오는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한편,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다가 지난 1월 중도 자진 사퇴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