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임상 실습·대학원생 연구 교류·교원 공동연구 분야 협력 약속

▲ 고대의대와 일본 나고야의대가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의대(학장 이홍식)와 일본 나고야의대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초청 특강을 진행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교는 △의대생 임상 실습 교류 및 연구 활성화 △대학원생 연구 협력 △교원 공동연구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겐지 카도마츠 의과대학장을 포함한 나고야의대 측 방문단이 고대의대를 찾았으며, 의대 시설 투어에 이어 교류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약식 세리모니를 가졌다. 

협약식에 이어 '의학교육 및 연구에 대한 대학의 현황과 발전계획'을 주제로 나고야 의대 카모타츠 학장이 특강을 열었다. 

노벨상 수상자를 6명이나 배출한 나고야대학의 현황과 시설 등을 소개했으며, 영 리더스 프로그램, 조인트 디그리 프로그램 등 학교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또 세계 의대 협의체 'Global Alliance of Medical Excellence(GAME)'의 의의를 설명하며, 세계 의학교육 발전을 위해 앞으로 고대의대와 다각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나고야의대와의 공고한 교류 관계를 바탕으로 국제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며, 교원 국제 협력 연구 지원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며 "오늘 업무 협약을 토대로 양국 의학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나아가 세계 의학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대의대는 지난해 대학 간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 9개 의과대학과 함께 GAME을 설립한 바 있다. 나고야의대도 창립대학 중 하나로, 양교는 의대생 연구, 대학원생 교육 및 연구 진흥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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