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중국 베이징 창바이산 국제호텔에서 열려…중국과 공동 개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이 '2018 국제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유전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한양대 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류마티스내과)팀이 중국과 함께 공동 개최하며 16일부터 18일까지 중국 베이징 창바이산 국제호텔에서 열린다. 

배 교수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국제 전신 홍반성 루푸스 유전학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정부 연구기관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연구 업적이 탁월한 연구진에게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심포지엄의 주요 주제는 △한국과 중국이 공동 진행하는 아시아 SLE 연구 △아시아 최대 규모 SLE 네트워크 구축 및 유전체 연구 △유전체 연구에 근거한 최신 분석기술을 통한 SLE 질환 병인 발굴 △국제 대규모 메타 분석을 위한 계획 △국제 SLE 유전학 연구 등이다. 

심포지엄에서 배 교수는 '정밀 의학에 대한 전신 홍반성 루푸스의 유전학: 현재의 의료에서 미래의 정밀 의료를 위한 연구 방향', 방소영 한양대 구리병원 교수(류마티스내과)는 '한국 SLE의 임상 및 유전체 연구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아울러 17, 18일 양일간 세계적인 루푸스 유전체 관련 석학들이 모두 모여 최신 SLE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며, 행사 전날인 16일에는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공동연구를 발표하는 연구회의도 진행된다.

배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국을 포함한 일본,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 최대의 루푸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동·서양을 모두 포함하는 대규모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또 한국과 중국이 야심 차게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연구회의도 진행된다. 양국의 루푸스 연구가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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