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건립현장에서 진행된 기공식에선 김우식 과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이수용 원자력의학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새로운 출발의 첫삽을 축하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2009년 개원을 목표로 암전문 진료 및 정기 암예방 검진 등 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증진시키고자 총 사업비 1223억원(국비 267억원, 의학원 637억원, 지자체 319억)을 투입해 2004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환경친화 및 환자중심을 실현하는 첨단 디지털병원으로, 암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PET-CT와 3차원 암치료장비 IMRT 및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장비 사이클로트론 등이 도입된다. 또한, 위암·간암·폐암 등 각각의 전문 암센터 내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원스톱 개념의 통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심리·언어·미술도예 등 다양한 감성치료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