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전문암센터와 암예방검진센터, 방사선의학연구센터,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등으로 구성된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이 지난 22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기장군 건립현장에서 진행된 기공식에선 김우식 과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이수용 원자력의학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새로운 출발의 첫삽을 축하했다.
 동남권 원자력의학원은 2009년 개원을 목표로 암전문 진료 및 정기 암예방 검진 등 이 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증진시키고자 총 사업비 1223억원(국비 267억원, 의학원 637억원, 지자체 319억)을 투입해 2004년부터 사업에 착수했다.
 환경친화 및 환자중심을 실현하는 첨단 디지털병원으로, 암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PET-CT와 3차원 암치료장비 IMRT 및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장비 사이클로트론 등이 도입된다. 또한, 위암·간암·폐암 등 각각의 전문 암센터 내에서 환자에게 필요한 원스톱 개념의 통합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심리·언어·미술도예 등 다양한 감성치료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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