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 새로운 치료옵션 부상...경구치료제 수준 치료효과 및 낮은 부작용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의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가 올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동아에스티는 주블리아가 올해 1월부터 11월 1일까지 약 101억 4400만원(동아에스티 자체 출하량 기준)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작년 6월 발매 후 반년 만에 매출 4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년째인 올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 손발톱무좀에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치료에 사용되는 주블리아는 국내에서는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하게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경구제 수준의 높은 치료효과를 보일 뿐 아니라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을 갖췄다. 

또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이놰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동아에스티는 "주블리아가 기존 손발톱무좀치료제의 제한적 효과와 간독성 등 부작용으로 치료를 망설이는 환자에게 높은 치료효과를 보였다"며 "이에 출시 2년째 1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25~40%는 치료 실패를 경험하는 난치성 질환인 손발톱무좀 치료에 있어 주블리아가 의료진 및 환자에게 최고의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전국 9개 종합병원에서 국내 손발톱무좀 환자를 대상으로 주블리아의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 수집을 위해 임상 4상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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