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마타협약 대비 혈압계 신제품...정확도 검증 완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인바디(대표 차기철)는 혈압계 BPBIO320이 국내 혈압계 중 처음으로 유럽고혈압학회(ESH) 주관 자동혈압계 임상시험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연구 논문이 Blood Pressure Monitoring Journal에 등재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3년 10월 미나마타 협약을 채택해 2020년부터 수은 혈압계 사용을 금지한다. 
 
수은 혈압계는 전문가들로부터 혈압측정기의 표준으로 여겨지나 대체품인 오실로메트릭 방식은 논문을 통해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에서 약 18%, 8% 오류를 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실로메트릭 방식의 오류를 연구한 Stergiou 교수는 2010 고혈압 가이드 라인을 정립하였으며 인바디 혈압계 BPBIO320의 ESH-IP 2 정밀도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인바디 혈압계는 유럽고혈압학회(ESH)로부터 실효성을 검증하는 동시에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완성하여 수은 혈압계 시장을 대체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터널형 자동 혈압계 BPBIO750은 BPBIO320과 동일한 상향가압방식이 적용됐고 양 팔 모두 측정 가능하다. 
 
팔에 밀착되어 정확한 측정 자세를 유도하는 무빙 커프, 팔의 형상을 반영해 팔꿈치의 올바른 안착을 유도하는 무빙 엘보우 센서는 휠체어를 타는 사용자까지도 정확한 혈압 값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용 자동 혈압계 BPBIO250은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반, 청진, 반복, 범위설정, 측정자의 심리적 요인까지 고려한 숨김 모드까지 5가지 측정 모드를 달리 선택할 수 있다. 
 
무수은 혈압계 BPBIO220은 수은 혈압계에 익숙한 전문가들에게 편리한 UI를 제공한다. 
 
또 기존 수은 혈압계에서 배기속도를 조절하며 혈압 기록이 어려웠던 불편함을 개선하여 한 손으로 배기속도를 조절하며 동시에 혈압을 마크할 수 있는 특허 받은 컨트롤러를 사용한다. 
 
정확한 결과값, 측정자와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 고려해 각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신제품 출시로 인바디 혈압계 라인업이 완성됐다. 
 
인바디 측은 "국제적인 기관으로부터 정확도를 검증 받음으로써 2020 미나마타 협약으로 인한 수은 혈압계 교체에 대비하고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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