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가 2018년도 산업기술성과 15선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텔미누보는 부작용을 줄이고 독자 기술로 기존 제품의 단점인 인습성을 개선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올해 화학생명공학부문 산업기술성과로 선정됐다. 

텔미누보는 종근당이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로, 국내 최초 텔미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 성분을 복합한 복합제다. 

암로디핀 성분에서 약효를 발휘하는 에스암로디핀만 사용해 말초부종 등 부작용을 줄였다. 

또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해 제품의 성상이 변경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단점을 특허기술로 개선, 제품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정제 크기를 축소하고 포장 형태를 기존 알루미늄 PTP 포장에서 병포장으로 변경, 약사의 조제 편의성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종근당은 "텔미누보는 뛰어난 약효와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우수한 약물"이라며 "이번 산업기술성과 선정으로 텔미누보의 우수성과 종근당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