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코나졸 부적합률 감소 개선 주제..."업무혁신 활동 성과"

대웅제약은 사내 품질분임조가 최근 열린 국제품질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는 자사의 품질분임조가 최근 열린 2018 국제품질경진대회(ICQCC 2018)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해 플루코나졸 부적합률 감소(Reducing Cracked Tablet Defect Rate by Floconazole Tablet QCC)를 주제로 발표, 금상을 획득했다. 

타정공정상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생산설비 성능을 높이는 혁신과제로 하드웨어 부분부터 데이터, 통계를 활용해 문제를 문석하고 해결한 사례다. 

특히 대웅제약 품절분임조의 이번 수상은 국내 제약기업 중 최초일 뿐 아니라 국내 중견기업 가운데 첫 수상 사례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회사의 최우선 목표라는 경영 철학 아래 인재육성 정책과 구성원 스스로 이뤄낸 업무 혁신 성과로, 기업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킨 성과로 평가했다. 

실제 대웅제약은 품질분임조 활동을 통해 타 부서간 소통뿐 아니라 경력, 나이에 관계없는 분임조 구성으로 수평적 업무, 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향남 공장을 중심으로 1970년대부터 생산시설 혁신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업무 개선 활동이 이뤄져 왔으며, 2015년부터 품질분임조로 명칭을 바꿔 현재 공장 내 30개의 분임조가 운영되고 있다. 

또 대웅제약 품질분임조는 분임조 활동을 통해 성과 유도의 목적 보다는 각기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고 각 분야에 대한 업무 지식을 공유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회사를 대표하는 품질분임조를 넘어 우리나라 대표로 첫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매우 기쁘다”며 “회사의 적극적 지원 속에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대회를 통해 스스로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대웅제약 향남공장 품질분임조는 지난해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 2팀, 대통령 은상 1팀등 출품한 모든 품질분임조가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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