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 김영균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영균 교수가 27일(토)부터 이틀간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 된 2018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 12월부터 3년간 이다.

김영균 교수는 “대한내과학회 이사장직을 맡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 내과 질환의 진료 및 연구 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의료환경을 선도하며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내과학 전문의와 호흡기 전문 자격을 취득했으며, 폐암 및 만성기도질환의 권위자로, 故 김수환 추기경의 호흡기 주치의로 활동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나 천식 같은 만성기도 질환의 면역학적 병태생리를 규명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기역했고 특히 항IgE(면역글로불린E) 항체가 기도염증에 미치는 영향, 백혈병치료제인 글리벡이 만성천식 유발 쥐의 기도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 등을 쥐 실험을 통해 밝혀내기도 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이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수상내역으로는 2018년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증진 및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 식품의약안전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전문가와, 질병관리본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 운영위원회 위원 등의 주요 보직과 대한내과학회의 감사직,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총무이사직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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