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순이익 각각 215억원, 94억원...전년대비 감소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올해 3분기(연결기준) 235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올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5억원, 94억원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전년 동기 임상 진행에 따른 파트너사 일시적 마일스톤 등으로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으로 이번 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주력 품목들의 고른 매출 증가와 북경한미약품 지속 성장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국내영업 부문에서는 아모잘탄(고혈압),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 로수젯(고지혈증), 한미탐스(전립선비대증)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과 아모잘탄 패밀리(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등의 선전이 반영됐다. 

특히 한미약품은 연구개발에는 매출대비 17.4%인 409억원을 투입했다. 

또 개별 회계 기준에 따르면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19.8%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아울러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한 551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99억원, 순이익은 0.2% 늘어난 79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수익 요인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고르고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국내외 시장 공략과 R&D 투자의 효율적 관리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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