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국내 임상 1상 완료 예상...국내-유럽 투트랙 임상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JP-1366이 유럽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제일약품은 JP-1366의 유럽 임상 승인을 획득, 유럽 내 임상 1상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부터 JP-1366의 단회 및 반보궅여 브릿지 임상과 환자 대상 효력 측정 시험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연내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유럽 임상과 함께 국내에서도 임상 2상을 진행하는 등 투트랙 임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JP-1366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럽 임상을 진행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이하 P-CAB)'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다.
JP-1366은 현재 위식도 질환에 통상적인 치료약물로 쓰이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이하 PPI)보다 약효의 신속성과 효능의 지속성, 높은 복약순응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향후 기존 치료제인 PPI를 급속히 대체하게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제일약품은 2017년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신약개발지원)과제로 선정돼 유럽임상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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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