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및 모션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수행

▲(사진 왼쪽)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 제이어스 전진홍 대표

연세의료원(원장 윤도흠)이 유전자와 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해 10월 16일 ㈜제이어스(대표 전진홍)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수학적 기반 바이오 아바타(Math-Bio Avatar)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바이오 뱅크에는 질병이 없는 일반 인구 약 16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가 보관돼 있다. 의료원은 매년 각종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 콩팥병, 당뇨병 등 질환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제이어스가 개발한 ‘모션코어’는 사람이 질병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동작의 변화로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모션코어는 관성센서를 이용해 인간의 모션 패턴을 수집하고 분류·분석할 수 있으며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모션코어’는 부산시와 국내 유수 대학병원의 여러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끌 연세대 지선하 교수(보건대학원)는 “인간의 유전체 데이터와 모션데이터를 동시에 활용해 더욱 정밀한 건강 상태 분류와 질병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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