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학과 전문의 출신...백승욱 전 대표, 이사회 의장으로

 

루닛은 서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루닛에 합류한 서 신임 대표는 그동안 의학총괄이사(CMO, Chief Medical Officer)로 루닛의 의료 파트를 총괄해왔다. 

루닛을 창업한 백승욱 전 대표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서 신임 대표의 경영활동을 돕는 한편, 중장기 전략을 구상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루닛 서범석 신임 대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카이스트 생명과학과를 거쳐 서울대학교 의과 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교병원에서 수련했다. 

연세대학교 보건학 석사 및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졸업했다.

루닛이 가진 의료 분야 전문성을 강조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 신임 대표는 “2013년 루닛 설립 후 지금까지는 연구개발에 집중했던 시기였다면, 이제 인허가 및 제품화 등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앞으로 주어진 과제이자 목표라고 본다”며 “임상적 필요를 잘 파악해 실제 환자 진료 현장에서 의미있게 활용될 제품을 만들어 전세계에 널리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루닛은 오는 11월 24일 열리는 전세계 최대 영상의학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에 참석해 6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고 부스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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