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종 바이오시밀러 임상 초록 2건 발표..."연구개발 역량 증명해나갈 것"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는 2018 미국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 3종(SB2, SB4, SB5)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임상 3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17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항체 발생이 약의 효능을 감소시키고 주사 부위 반응을 증가시키는 것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3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바이오의약품 치료 시작 전 환자의 부종 관절 수, C반응성 단백질, 환자의 종합평가가 치료 1년 후 방사선학적 진행과 연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혁신세미나에서 바이오시밀러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개발 히스토리와 유럽에서의 스위칭 경험을 공유하고, 최근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승인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김철 전무는 “매년 ACR에 참여할수록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전 세계 의사들의 인지도가 점점 상승하는 것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의학적 연구성과를 발표해 회사의 우수한 연구개발 역량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미국에서 SB2(렌플렉시스)를 판매 중이며, 최근에는 미국 국가보훈처에서 발주한 바이오의약품 공급 관련 입찰 경쟁을 수추하며 향후 5년간 미국 내 23개 권역에 약 1300억원 규모를 공급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SB2 이외에 SB5(휴미라 바이오시밀러/임랄디)가 올해 9월부터 식품의약국(FDA)에서 판매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유럽에서는 SB4(베네팔리)와 SB2(플릭사비)에 이어 지난 17일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SB5(임랄디)를 출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이 모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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