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항암제 및 바이오의약 표적 세포전달 연구분야 개척

 

제11회 윤광열 약상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유경 교수가 선정됐다.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과 대한약학회는 16일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오 교수는 20여년 동안 약물 전달 분야에서 화학 항암제 및 바이오 의약을 표적 세포로 전달하는 연구분야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종양미세환경에서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 전달체 연구는 항암제 전달분야에서 종양미세환경이라는 생물학적 지식을 독창적으로 융합한 연구로 인정, 종양분야 권위 저널인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대한민국 특허로 등록됐으며 산업체로 기술이전하는 성과도 도출해냈다. 

오 교수는 핵산의약 및 항암의약의 지능형 전달체 연구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180여 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약학 분야 저널 중 상위 1%에 속하는 Advanced Drug Delivery Review의 편집위원, 약물전달 분야의 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의 부편집장 등으로 국제 학술지 편집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 다부처특별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 활동에서도 모범을 보여 2017년 12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은바 있다. 

오 교수는 “민족제약기업인 동화약품 가송재단의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하게 돼 약학자로서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 약물전달 분야에서 활명수처럼 속 시원한 연구 결과들을 꾸준히 도출할 수 있는 과학자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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