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임상 연구자 모임 통해 2a상 진행방향 점검...2020년 임상 완료 목표

종근당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유럽 임상 2a상을 위한 연구자 모임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현재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유럽 임상2a상 시작을 위한 글로벌 연구자 모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러시아 등 유럽 5개국의 연구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KD-506의 임상 2a상 시험계획과 구체적 진행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에 진행하는 임상 2a상에서는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으로, 임상 2a상은 연내 환자모집을 시작해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억제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향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종근당은 동물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시험에서 CKD-506의 관절염 치료효과와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완료한 유럽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종근당은 “이번 연구자 모임은 100명이 넘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CKD-506의 성공적인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입증한 CKD-506의 혁신 신약 가능성을 이번 임상을 통해 더욱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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