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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만 수액으로 급성 췌장염 예후 개선[ACG 2018] 일반 식염수 대비 사망률, SIRS 발생률 개선돼
최상관 기자  |  skchoi@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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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승인 2018.10.11  06: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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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췌장염 환자에게 하트만 수액(Ringer's lactate)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급성 췌장염 환자에게 하트만 수액을 투여한 결과 일반 식염수와 비교해 사망률과 전신염증반응증후군(SIRS) 발생률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10월 9일 미국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ACG 2018)에서 발표됐다(Oral abstract 19).

미국 베세트의료센터 Umair Iqbal 박사는 “급성 췌장염 치료에 링거 수액 종류 선택은 치료의 첫 번째 단계로서 생존율 개선과 연관이 있으나, 이에 대한 지침은 명확하지 않다”며 “췌장염 관리에서 수액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하트만 수액은 산성 혈증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 수액에 젖산(lactate)을 첨가한 것이다.

연구진은 4개 데이터베이스(Embase, MEDLINE, PubMed, Google Scholar)에서 일반 식염수와 하트만 수액을 비교한 연구를 확인했다. 3건의 무작위 대조군 시험, 2건의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포함해 428명의 환자가 참여한 총 5건의 연구가 분석에 포함됐다.

1차 종료점에서는 사망률, 2차 종료점에서는 24시간 SIRS 발생률을 비교 분석해 수액 효과를 평가했다.

분석 결과 하트만 수액군은 일반 식염수군과 비교해 사망률이 39% 더 낮았다(OR 0.61, 95% CI, 0.28~129, p=0.20).

24시간 SIRS에서도 하트만 수액군은 일반 식염수군 대비 발생률이 62% 더 낮았다(OR 0.38, 95% CI 0.15~0.98, P=0.05).

Iqbal 박사는 “산성증은 급성췌장염에서 염증과 괴사를 증가시키는 반면, 하트만 수액은 일반 식염수와 비교해 pH가 높아 항염증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하트만 수액은 염증 과정에 관여하는 주요 전사 인자의 활성화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사망률 분석 결과의 통계적인 유의성이 크지 않다”며 “이를 평가할 대규모 무작위 대조군 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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