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흉부의사협회 연례학회서 임상 3상 결과 발표..."단일제 대비 효과 우수"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 흉부의사협회 연례학회에서 몬테리진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몬테리진이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대비 MDNSS(Mean Daytime Nasal Symptom Score/낮 시간 동안의 코 증상 평균 수치) 변화량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최근 열린 미국흉부의사협회 연례학회에서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박종숙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의 몬테리진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교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 22개 기관에서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몬테리진의 MDNSS 효과를 몬테루카스트 단일제와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몬테리진 투여군은 몬테루카스트 단일제 투여군 대비 후반 2주(3~4주차) MDNSS 변화량에서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이상반응에서도 단일제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박 교수는 "천식 환자의 약 80%가 알레르기비염 증상을 동반하고 있다"며 "몬테루카스트 성분은 알레르기비염의 주요 증상인 코막힘에서 2세대 항히스타민제보다 우월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레보세티리진 병용 시 알레르기비염 치료의 상호보완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이번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천식 동반 알레르기비염 환자에서의 전반적인 코 증상 효과를 확인한 만큼, 다양한 학술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갖춰나갈 방침이다. 

한편, 몬테리진은 기관지 수축·호흡곤란, 콧물 등을 유발하는 류코트리엔 물질을 억제해 천식 및 비염 증상을 호전시키는 몬테루카스트 10mg과 알레르기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레보세티리진 5mg을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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