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교육부 공동캠페인 운영...예방접종 독려키로

 

정부가 10월 8일~21일을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집중 접종주간'으로 운영, 어린이 독감 예방접종을 독려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인플루엔자가 발병할 경우 집단 내에 쉽게 전파될 수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예방접종률 향상 등을 위해 8일부터 2주간 집중 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연령의 어린이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인플루엔자 발생률이 높은데 반해 예방접종률은 34~57%의 낮은 수준이며, 매년 이른 시기에 빠르게 유행하는 특성이 있어, 이에 대한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나와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인플루엔자 미리 예방하세요'라는 표어로 전국의 유치원, 학교 및 보건소와 함께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의료기관이 없거나 2개소 이하인 지역의 경우 집중 접종기간 동안 토요일에도 보건소 접종이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 어린이들은 단체생활로 인플루엔자 발생이 높은 반면, 영유아보다 접종률이 높지 않아 교육부와의 공동 캠페인을 통해 11월 이전에 충분히 접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캠페인 기간 동안 보건소, 학교에서 보호자·학생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방법에 대해 홍보·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도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