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주년 개원기념식서 이대서울병원 운영계획 밝혀...내년 2월 본격 진료 시작
개원 25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이 내년 이대서울병원과 함께 한다.
이화여대 문병인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5일 열린 이대목동병원 개원 25주년 기념식에서 이대서울병원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10월 말 계획대로 준공, 11월 12일 준공기념식을 개최하고, 2019년 2월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문 의료원장은 "단계적으로 병상 수를 늘려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1014병상 모두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변화되는 의료원의 양병원 체계가 빠른 시일 내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한종인 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은 이화의료원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희망이자 도전"이라며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의 진료 실적을 정상화하는 게 중요하다. 강점은 극대화하고 경쟁력 있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 진료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대서울병원 개원 후 자원의 균형적 분배와 적정한 인력 배치 및 교류를 통해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동반성장 기반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은 진정한 환자중심 병원을 표방하며 지난 2015년 1월 첫 삽을 떠 오는 10월 말 1014병상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최초 기준 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우리나라 병원 진료 시스템은 물론 의료 문화 자체를 바꾸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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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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