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대 관현악단 환자위한 음악회

충남의대 관현악단이 21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제10회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충남의대 관현악단은 음악을 사랑하는 젊은 의학도들의 동아리로 지난 1980년 처음 결성
된 이래 50여 명의 단원들이 해마다 정기연주회와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1994년 시작된 환자를 위한 음악회는 향후 의사·간호사가 될 학생들이 환자를 위한
마음을 되새기고 병원생활에 지친 환자와 가족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이날 지도교수인 김선환교수(신경외과)는 행사에 앞서 "비록 실력은 아마추어지만 추운 겨
울방학중에 모두 모여 차가운 손을 불어가며 만든 음악이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보아주고 잠
시라도 병원생활의 시름을 잊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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