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PPI 제제 중 보리코나졸 대사에 가장 적은 영향..."약효 우수성 입증"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의 항궤양제 놀텍(일라프라졸)이 항진균제 보리코나졸 병용에 가장 적합한 약물로 나타났다. 

일양약품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Biomedicine&Pharmacotherapy 2018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일양약품에 따르면 중국 중남대학 연구팀은 놀텍을 포함한 PPI 약물들의 항진균제 보리코나졸의 약동학적에 대한 영향을 보여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일라프라졸, 란소프라졸, 오메프라졸, 에소메프라졸, 판토프라졸 등 대표적 PPI 약물들의 '보리코나졸 대사에 대한 시험'과 '보리코나졸이 병용된 환자의 항생제 혈중 농도에 PPI의 영향평가'를 시험했다. 

그 결과 5종의 PPI 약물(0.2, 2, 20ug/ml 투여) 중에서 병용투여시 놀텍이 보리코나졸 대사에 가장 영향을 끼쳐 대조군(단독투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병용투여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 보리코나졸의 과다 혈중 농도(5.5ug/ml 이상) 발생비율이 적었으며, 대조군인 보리코나졸 단독 투여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른 PPI 약물들에 대한 동일 실험을 비교한 결과로, 최근까지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인 판토프라졸과도 놀텍의 약동학적 영향이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논문에서는 보리코나졸과 PPI 약물의 병용처방 시 선택적 약물처방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놀텍의 약효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양약품 놀텍은 위산 분비를 강력하게 억제하면서 위내 산도를 적절히 높이는 작용을 하는 약물로 평가받는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 3세대 PPI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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