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ERIAL 연구 12개월 진행결과 발표...직접비교 연구 최초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대표 허민행)는 표재성 대퇴동맥(SFA) 치료 분야 최초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비교 연구인 IMPERIAL 임상연구의 12개월 진행결과를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IMPERIAL 임상연구는 표재성 대퇴동맥 및 슬와동맥 병변을 갖고 있는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로, 말초동맥질환 치료에서 두 가지 약물방출 스텐트를 비교한 최초의 직접 비교 임상연구다. 

이번 임상연구는 중후성 말초동맥질환(PAD) 환자를 대상으로 일루비아 약물방출 스텐트와 질버 PTX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의 임상적 효과를 직접 비교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연구에서 일루비아 스텐트는 파클리탁셀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약용 폴리머 조합 기술로 12개월 동안 타깃 혈관의 혈류가 방해되지 않고 하지까지 충분한 혈액이 공급됨으로써 혈관의 1차 개통성에서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일루비아 스텐트로 치료받은 환자군은 혈관의 1차 개통성 비율이 88.5%로 질버 PTX 치료 환자군(79.5%)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119).

표적 병변 혈관재개통술 비율은 일루비아 치료 환자군에서 4.5%로, 질버 PTX 환자군(9.0%) 대비 절반 정도 낮게 나타났다. 

또 일루비아 치료 환자군의 95% 이상이 1년 평가시점에서 주요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질버 PTX 환자군에서는 91.0%가 주요 이상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공동 책임연구를 맡은 벤실베이나 란케노 심장연구소 심혈관질환부문 윌리엄 그레이 원장은 "IMPERIAL 임상연구 결과는 매우 인상적이며, 해당 결과는 파클리탁셀이 혈관 내 지속적으로 방출되는 일루비아 만의 고유 기술을 통해 수개월 후에 발생하는 혈관 재협착 시기까지 약물이 방출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시술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일루비아 스텐트가 표재성 대퇴 또는 슬와동맥이 폐색된 환자 치료 시 우수한 임상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이안 메레디스 부사장 겸 글로벌 최고의학 책임자는 "연구를 통해 확인된 일루비아의 우월한 치료 결과에 만족한다"며 "IMPERIAL 임상연구의 주요한 결과는 일루비아가 임상적으로 우선적인 치료옵션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수많은 근거에 추가된 것이며, 이는 재발이 잦은 표재성 대퇴동맥 질환 환자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는 제30회 미국관상동맥중재술학회의 심혈관연구재단 연례학술 심포지엄과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 연례회의에서 동시 발표됐다. 또 란셋(The Lancet)을 통해서도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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