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중재술등 논문 3백여편 발표

대한의학회(회장 고윤웅)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미샤엘 리히터)이 수여하는 `제15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에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승정 교수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는 서울의대 김성준 조교수가, 임상 분야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김민선 조교수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자인 박승정 교수는 심장 중재시술 분야에서 좌주간부관동맥에 그물망 시술을 시작, 관동맥우회로술을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최근에는 약물코팅스텐트의 임상시험 결과를 `NEJM` 誌에 게재하는 등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제학술잡지에 120편의 논문을 비롯 총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온 박교수는 `Current Cardiology Reviews(USA)`와 `Future Cardiology(UK)`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재단법인 심장혈관연구재단 이사·대한순환기학회 중재시술연구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젊은의학자상 기초분야 수상자인 김성준 조교수는 `전립선 신경내분비세포의 세포내 칼슘신호와 분비를 조절하는 퓨린성 수용체`에 관한 연구공로를, 임상분야 김민선 조교수는 혈당제어력이 떨어지는 환자들이 식욕이 증가하고 이는 식이요법을 더욱 힘들게 한다는 점에 착안해 시상하부의 AMPK 활성화가 당뇨환자의 식욕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15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은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주최로 11월 17일 오후 6시 신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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