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희송 주교 "서북부 의료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것"

▲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은평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진료 개시일이 2019년 4월로 정해졌다. 이로서 2014년 12월 착공식 이후 4년 4개월만에 개원이 예상된다.

현재 약 85%의 공정율을 보이는 가운데 전사적으로 각 분야 관계자들이 총력을 다해 진료 및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지상 17층, 지하 7층, 808병상의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되면 은평구 거점 의료 랜드마크와 강북 최첨단 의료시설, 친환경 대학병원이라는 수식어도 붙을 전망이다.

특히 감염 관리를 위한 최적의 병원으로 지어진다. 국내 최초로 응급의료센터 격리실 이중전실을 설치되며, 감염 내과 외래구역 전체에 음압 시설 구축, 전 병동에 스크린 도어가 설치된다.

또 4인실 이상의 다인실 비율을 90% 이상 확보할 예정이고,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도 4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약 7,000제곱미터 규모의 치유의 숲도 조성된다.

중앙의료원 측은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 80년의 의료 기술과 현존하는 가장 최신의 병원 건축 기술이 집약된 병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양질의 의료 서비스, 설계부터 안전한 시스템, 친환경 치유 환경, 가톨릭 영성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 이라는 네 가지 핵심가치(4有 : for you)를 운영 컨셉으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베네딕토 주교는 19일 현장방문에서 "지역주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은평성모병원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새로운 병원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게 상생할 수 있는 함께 소중한 병원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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